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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인포그래픽 세계사
December 13th, 2015 by Wegra Lee

오랜만에 충동구매한 책이다. 세계의 각종 역사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니, 멋지지 않은가?

이 책은 시간대별로 태초, 문명 시작, 국가 탄생, 오늘날, 이렇게 4부로 구성했고, 뒤로 갈수록 분량이 거의 두 배씩 늘어난다. 저자는 4부가 가장 재밌을 거라 주장하지만, 오히려 난 옛날이야기 쪽이 훨씬 재밌어서 좀 아쉽다.

인포그래픽의 장점이라면 간결한 그림으로 텍스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데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점수는, 살짝 애매하다. 텍스트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효과적인지는 조금 의문이 남는다. 아무래도 모든 소주제를 각기 다른 형태의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려 하다 보니 가장 좋은 표현 방법을 다수 포기한 게 아닌가 싶다.

특히 ‘그림으로 보는 목차’라며 목차마저 인포그래픽으로 시도하였는데,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그림만 나열되어 있을 뿐, 가독성 면에서는 최악이라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첫눈에는 이것이 목차인지도 알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다소 과한 도전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종종 훑어보면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뜻밖의 사실로는 최초의 보드게임이 기원전 900년경에 나타났다는 것!! 이 책에는 자세한 정보가 없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기원전 3500년 전부터.. 숱한(?) 보드게임이 더 있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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