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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어떻게 써? (첫 책을 꿈꾸는 개발자를 위한 ‘엉성한’ 집필 요령)
Jul 28th, 2015 by Wegra Lee

최근 한 지인 개발자가 책을 쓰고 싶다며 ‘일반적인 책 집필 방법 좀 알려달라’는 상당히 추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러프한 질문이라 러프하게 답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 듯해서 여기에도 옮겨본다.
깊은 고민 없이 휘갈겨서 허점이 많을 테니 양해를.. ㅎㅎ
질문자가 개발자라 개발자가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보았다.
뭐, 소프트웨어 제품 만드는 거랑 비슷하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1. 시장을 분석하고(시장 규모, 트랜드, 경쟁 서적, 잠재 독자가 어떤 걸 원하는지)
  2. 컨셉을 잡고(책 주제, 독자층, 차별점)
  3. 설계를 하고(목차 잡기, 자료 조사)
  4. 구현하는 거죠(집필).
시장 분석은
  • 분야 경쟁서가 있다면 아마존 랭킹이나 예스24 판매지수 등으로 시장 크기와 트랜드를 꽤 정량적으로 알 수 있어요.
  • 경쟁서가 없다면 정성적으로 가야겠죠. 업계 기술 트랜드라거나..
컨셉 잡을 때는
  • 분야 1등을 노릴 것이냐, 차별화해서 시장을 가를 것이냐 고민해보시고,
  • 대상 독자가 초 -> 중 -> 고로 갈수록 판매량은 급격하게 떨어지니 참고하시고요.
  • 대표적인 전문서 유형으론 바이블, 레퍼런스, 따라하기, 주제별 심화 내용, 에세이 등이 있습니다.
  • 책 제목, 부제, 홍보 카피, 책 소개 문안(3~5줄 정도)도 꼭 고민해보세요. “나 이런 책을 쓰고 있다”고 남에게 이야기할 수 있을만큼 해주세요. 책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이후 단계에서 등대 같은 역할을 해줄 겁니다.
설계 단계에서는
  • (시스템 워크플로 그려보기)
    대상 독자의 수준과 관심사를 고려해서 차근히 단계를 정하고
  • (필요한 모듈을 추출하고 핵심 인터페이스 정하기)
    목차는 장과 절 수준까지는 구체화하는 게 좋습니다
  • (프로토타이핑)
    각 장과 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지 3~5줄 내외로 요약해 보세요. 시작 문단과 끝 문단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구현 단계에서는..
  • 설계 단계에서 비워놓은 것들을 하나씩 채워야죠. ^^ 요건 요령이 너무 많고, 사람마다 현 수준이나 성향이 다양해서 짧게 정리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case by case라 직접 쓴 원고로 편집자나 주변 글 잘 쓰는 분께 피드백 받는 게 가장 좋을 거에요.
  • 러프하게는 글쓰기 관력 책도 많고, (IT인들이 워낙 번역된 글을 많이 접해서) 역자를 위한 책도 우리글 잘 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일반 글쓰기 책보다 역자용 책이 더 좋더군요.
  • 코딩 잘하는 요령과 비슷한 거죠. <클린 코드>만 해도 550 페이지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집필 초보자라면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논의를 해야 재집필하거나 노고를 헛되이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책 리뷰] 월요일의 그녀에게, 태도에 관하여
Jul 9th, 2015 by Wegr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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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자꾸 농땡이 치는 그녀의 태도가 아니꼽다면 이 책을 선물하자!

나는 몰랐지만-_-;; 내 주변에선 유명하신 임경선 작가님의 책들이다.
기획에 필요하여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다년간의 직장 생활과 상담 경험을 토대로 현실을 삶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잔잔한 어투로 풀어간다. 누구에게는 값진 조언이, 다른 이에게는 곱씹어볼 화두가 담겨있다.

<태도에 관하여> 마지막에 실린 김현철 님(정신과 전문의)과의 대담도 인상적이다. 제법 분량이 되지만, 머리말보다 오히려 책의 의도를 잘 전달해주는 느낌이다.

꿈은 없어도 되지만 내가 없으면 안 된다.

[개앞맵시] 게임 개발자편 – 7월 업데이트
Jul 7th, 2015 by Wegra Lee
탄력 받은 김에 [게임 개발자편]도 업데이트!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한빛 책만으론 부족한 부분은 다른 출판사 책으로 보강하였다.
주요 변경 사항은 이 정도..
- <게임 매니악스 액션 게임 알고리즘> 출간으로 <게임 매니악스> 시리즈 완성
- ‘게임 서버 제작’, ‘컨셉 디자인’ 부분 신규 추가
- ‘기초 이론’, ‘기획’, ‘일상/삶’ 부분 보강
* 시리즈 전체를 보려면 여기( https://goo.gl/rgoMlA )로~

[개앞맵시]_개발자의_앞길에_맵핵_시전!_-_게임_개발자편

[개앞맵시] 웹 개발자편 공개
Jul 7th, 2015 by Wegra Lee

오랫만에 새로운 맵을 공개한다.

이번 [웹 개발자편]은 웹 프론트엔드쪽으로, 기획자/디자이너(퍼블리셔)/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버쪽은 [서버 개발자편]에서 통합해서 다루기 때문에 여기에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개앞맵시]_개발자의_앞길에_맵핵_시전!_-_웹_개발자편

추천 도서와 개선 의견을 듣는 방법을 변경했다.

이메일 쓰기는 아무래도 귀찮으니 마인드맵 서비스 자체의 댓글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얼마전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경험 삼아 개앞맵시 페북 페이지를 만들었었는데(홍보는 전혀 안 했지만), 그 사이 우리 팀 페이지(오늘도 평화로운 IT2팀)도 생겼고.. 앞으로 어찌 될른지는 모르겠다.

[개앞맵시] 개발자의 앞길에 맵핵 시전!!
Apr 27th, 2015 by Wegra Lee
출판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렸던 ‘책으로 안내하는 개발자 로드맵’ 초기 버전이 어느 정도 공개할만 해졌다.
동료와 후배 개발자에게 개발자로서 걸어야 할 길을 다양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여주고, 그 길을 걷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싶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단편적으로 하나씩 툭툭 던져서는 제대로 된 도움을 주기 어렵다. 군데군데 빠진 구멍이 생기고, 그다음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익혔는지 등 얼핏 생각해도 한계가 많다. 그래서 맥락과 수준에 맞는 가이드, 그때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를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물론 아직 많이x3 부족하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10%도 충족하지 못하지만, 굳이 모든 게 갖춰지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을 듯하다.
우선 지금 준비된 맵은 다섯 가지다.
개발자 공통편
소프트웨어 개발자라 하면 일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공통 주제를 담았다.
기본 이론, 언어, 설계/품질, 도구/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교양/에세이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 만들어져서 가장 어설프다. ㅎㅎ
개발자 일상편
일반적인 개발자가 매일같이 겪게 되는 주제를 다룬다. 큰 분류만 보면 ‘공통편’과 다소 중복되기도 하지만, 공통편이 학문적 분류에 가깝다면 일상편은 실행활에 근거한 분류로 보면 된다. 그래서 ‘육아 / 삶 / 취미’와 ‘자녀 교육’까지 챙겼다.
코딩&설계 실무, 테스트/품질, 알고리즘/문제해결, 인프라/도구, 프로젝트 관리, IT에세이/상식, 육아/삶/취미, 자녀 교육
게임 개발자편
게임 개발 직군 중 서버를 제외한 개발자를 위한 맵이다.
기획/디자인, 개발(원리/알고리즘, 그래픽스, 게임 엔진), QA/테스트, 인프라 / 도구로 구성된다.
구성에 도움을 준 진태에게 감사를~ ^^
서버 개발자편
게임/웹/소셜 서비스 등 분야를 막론한 맵이다.
서버 프로그래밍 기초, 프레임워크, 설계/품질, 인프라 구축/가상화, 관계형 데이터, NoSQL, 도구로 구성된다.
스타 저자/역자편
꾸준히 좋은 책을 내주시는 저자/역자 분들과 그분들의 책을 소개한다.
그외..(미완.. coming someday)
전체 맵을 보려면 계정 주소로 바로 들어가도 된다. 종종 들어오다 보면 새로운 맵들이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맵은 아래 그림과 같은 미니맵을 포함하며, 각 항목의 화살표를 누르면 해당 맵으로 이동한다.
각 책의 제목 옆에 있는 아이콘은 각각 ‘상세 설명’, ‘예스24 링크(종이책)’ 혹은 ‘한빛미디어 링크(전자책)’, ‘상세 이미지’이다. 종종 저자 강의나 데모 동영상, 유용한 팟캐스트도 보게 될 것이다.
우선 여기까지…
앞으로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들어가며 차근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회사에 묶인 몸이라 눈치 때문에 우리 회사 책만으로 구성했는데, 사장님이 ‘다른 회사 책도 넣는 게 좋지 않나?’며 지나가심.. 조만간 봉인 해제 예정!!

시중에 아무리 좋은 책이 나와도 지금처럼 단편적으로 하나씩 툭툭 던져서는 제대로 된 도움을 주기 어렵다. 군데군데 빠진 구멍이 생기고, 그다음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익혔는지 등 얼핏 생각해도 한계가 많다.

내가 출판사로 자리를 옮기려 고민할 때 그렸던 ‘책으로 안내하는 개발자 로드맵’은 이런 상황을 보완하는 아이디어다. 수많은 선배 저자의 힘을 빌리면 동료와 후배 개발자에게 개발자로서 걸어야 할 길을 다양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여주고, 그 길을 걷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맥락과 수준에 맞는 가이드, 그때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를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10%도 충족하지 못하지만, 굳이 모든 게 갖춰지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리하야 공개하는 개앞맵시!!

개앞맵시

(급하게 그림 선사해주신 킵고잉 님께 감사를~ ^^)

당장 준비된 맵은 다섯 가지다. 형태는 마인드맵. 이상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 중 가장 적합했다.

  • 개발자 공통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갖춰야 할 공통 역량’이라는 주제로 맵을 만들었다.
    [기본 이론], [언어], [설계/품질], [인프라/도구], [프로젝트 관리], [교양/에세이]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 만들어져서 가장 어설프다. ㅎㅎ
  • 개발자 일상편
    일반적인 개발자가 매일같이 겪게 되는 주제를 다룬다. 큰 분류만 보면 ‘공통편’과 다소 중복되기도 하지만, 공통편이 학문적 분류에 가깝다면 일상편은 실행활에 근거한 분류로 보면 된다. 그래서 ‘육아/삶/취미’와 ‘자녀 교육’까지 챙겼다.
    [코딩&설계 실무], [테스트/품질], [알고리즘/문제해결], [인프라/도구], [프로젝트 관리], [IT에세이/상식], [육아/삶/취미], [자녀 교육]으로 구성된다.
  • 게임 개발자편
    게임 개발 직군 중 서버를 제외한 개발자를 위한 맵이다.
    [기획/디자인], [개발(원리/알고리즘, 그래픽스, 게임 엔진)], [QA/테스트], [인프라/도구]로 구성된다.
    구성에 도움을 준 진태에게 감사를~ ^^
  • 서버 개발자편
    게임/웹/소셜 서비스 등 분야를 막론한 맵이다.
    [서버 프로그래밍 기초], [프레임워크], [설계/품질], [인프라 구축/가상화], [관계형 데이터], [NoSQL], [도구]로 구성된다.
  • 스타 저자/역자편
    꾸준히 좋은 책을 내주시는 저자/역자 분들과 그분들의 책을 소개한다.
  • 그외..
    미완.. coming someday

[전체 맵]도 볼 수 있다. 종종 들어오다 보면 새로운 맵이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맵은 아래 그림과 같은 미니맵을 포함하며, 각 항목의 화살표를 누르면 해당 맵으로 이동한다.

Cursor_및__개앞맵시__개발자_일상편_개발자의_앞길에_맵핵_시전___2015_04__-_MindMeister_Mind_Map

각 책의 제목 옆에 있는 아이콘은 각각 ‘상세 설명’, ‘예스24 링크(종이책)’ 혹은 ‘한빛미디어 링크(전자책)’, ‘상세 이미지’이다. 종종 저자 강의나 데모 동영상, 유용한 팟캐스트도 보게 될 것이다.

Cursor_및__개앞맵시__개발자의_앞길에_맵핵_시전__-_게임_개발자편_-_MindMeister_Mind_Map

우선 여기까지…

앞으로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들어가며 차근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어떤 관점의 맵이 필요한지, 만들어 놓은 맵에서 보강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광고]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 – 목차로 만든 태그 클라우드
Apr 7th, 2015 by Wegra Lee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 Django(장고)로 배우는 쉽고 빠른 웹 개발>

책 반응도 좋고, 마침 깔끔한 Word Cloud Generator라는 태그 클라우드 생성 사이트를 알게 되어 테스트 겸 만들어 보았다.

책의 목차를 긁어 조사 빼고 살짝 더 다듬으니 제법 괜찮게 나온다.

그나저나 내 파이썬 책 역자께서는 원고를 안 주신다. ㅠㅠ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_태그 클라우드

책 리뷰 <프로젝트 관리자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 이야기>
Mar 18th, 2015 by Wegra Lee

어느날 갑자기 관리가자 된 개발자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책과 관련이 있어서 급히 읽어보았다. 스티브 멕코넬 책들과 <피플웨어>의 글귀를 많이 인용해서 관심도 살짝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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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애자일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구식 소프트웨어 방법론 책도 아니다.저자의 자세한 경력이야 잘 모르겠지만, 다소 SI성 프로젝트들을 많이 이끌면서 얻은 현장 노하우를 정리한 듯하다.

나야 애자일을 추구했지만, 큰 기업이나 경영진 등 일을 문서로 진행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 끼어 있다면 제대로 된 애자일을 하기 쉽지 않다. 이런 조건이 아니더라도, 동양적(수직적) 사고에 익숙해진 개발자들을 데리고 수평적 문화를 가정한 애자일 방법론을 따르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설령 애자일을 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더라도, 소프트웨어 공학 지식이 너무 없이 무턱대고 애자일만 고집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애자일 코치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위험해 보인다.

‘필요 없는 일에 힘쓰지 말라’와 ‘하지 말라’는 많이 다르다. 후자에만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하지만 업계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상황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헤쳐나가는 방법에는 무엇무엇이 있으며 그 방법들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 두면
어쩔 수 없는 경우라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 면에서 200 페이지 분량의 요 책은 ‘현장에 필요한 정도의 소프트웨어 공학’을 부담 없이 익혀보기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유능한 개발자에게 어느날 갑자기 초보 관리자가 된 주인공과 그 멘토를 등장인물로 내세워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프로젝트를 크게 계획, 설계, 개발, 운영 단계로 나누고, 그중 계획과 설계 쪽을 집중해서 살펴본다.

이야기했다시피, 애자일 방식은 아니지만 실제 우리 환경에는 더 적합할 수 있다.

조직 문화 바꾸기
Aug 28th, 2014 by Wegra Lee

조직을 바꾸려면..
오늘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내 생각을 떠오르는대로 정리해봤다.
나름 ‘너무’ 거대한 조직을 바꿔보려 수 년간 시행착오를 거쳐 쌓아온 노하우(?)다.

  • 같은 편이 되어라.
    • 같은 말이라도 이쁜 사람이 해야 먹힌다. 때론 논리적 설득도 필요 없다.
    • 아무리 옳은 이야길 해도 자기편이 아닌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설혹 머리로 이해해도 몸은 따라주지 않는다.
    • 겉으로만 말고 진심으로 같은 편이 되어야 한다. 적을 속이려면 우리 편부터, 우리 편을 속이려면 나부터 속여야…
  • 일을 잘해라.
    • 인정받아라. 일 잘하는 사람의 의견에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다.
    • 내가 인정 못 받겠으면 인정받는 사람을 적극적인 지지자 혹은 주도자로 끌어들여라.
    • 기본적인 일은 하면서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 주제는 분위기 파악해서 꺼내라.
    • 평소 준비해두었다가 적당한 시점에 이야길 꺼내라.
    • 다른 일로 바빠 죽겠는데 당장 급하지 않은 주제로 시간 뺏지 마라.
  • 솔선수범하라.
    • 필요하다면 기꺼이 나서서 하라.
    • 직접 해보고 이야기해야 신뢰도 얻고, 최소한 노력이라도 인정받는다.
  • 너무 대놓고 바꾸려 하지 마라.
    • 다른 사람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 윗사람 이전에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을 얻어라.
    • 위로부터의 개혁은 왜곡되기 쉽고, 자생력이 약하다.
  • 욕심부리지 말고, 너무 기대하지도 마라.
    • 자신의 위치와 영향력에 맞는 것부터 서서히 바꿔라.
    • 그 이상을 원한다면, 더 윗사람 혹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끌어들여 그 사람이 주도하게 하라.
    • 욕심과 기대가 크면 결국 제풀에 지쳐 포기하기 쉽다.
  • 쉽게 포기하지 마라.
    • 실패하더라도, 계속 준비하고 때를 기다려라.
    • 사람은 원래 잘 안 바뀌고, 조직은 더 안 바뀐다.
    • 조직은 구성원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고 경험과 견문이 쌓이며 드러나지 않게 변해간다. 예전에 실패한 변화가 말 한마디에 어이없게 성공하기도 한다.
  • 변화를 요구하는 동료에게 희망을 남겨줘라.
    • 때론 내가 변화를 막는 벽이 되기도 한다.
    • 혹은 동조해주지 못할 때도 잦다.
    • 잘 듣고 이해하고 설득하여 그들 마음속 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라.
구글 코리아 채용 정보
Aug 27th, 2014 by Wegra Lee

요즘 구글 코리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잔뜩 뽑고 있단다.

당장도 그렇지만.. 후에 구글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테니 따로 포스팅해놓았다.

[회사 미션]

  • 세계의 모든 정보를 조직해서 모두에게 뿌린다.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

[조직 구성]

  • 구성도: http://bit.ly/1lekD9q
    •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구글 그림은 와 닿는다.’ by 구글 엔지니어
  • 팀 크기 평균: 3.5명
    • 프로덕트 매니저 등 비 개발 인원도 거의 다 백그라운드 Computer Science다.

[문화]

  • 데이터 기반 수평적 토론
  • 핵심 가치(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가?)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
    • 특정 이해관계자, 일정 등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이 빠지거나 엉뚱한 기능이 들어가지 않는다.
  • 구글 내의 모든 인프라 소스는 오픈되어 있다. (설계 문서도 마찬가지)
  • 필요하면 직접 고치고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 강력한 리뷰 문화.
    • 디자인, 코드, 배포 프로세스 등 모두 관련자들이 리뷰한다.
    • 리뷰어가 동의하지 않으면 런칭 불가.
  • 테스트에서 프로덕션 배포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수행한다.
  • 개발 인프라 거의 무제한
    • 테스트에 컴퓨터 10,000대가 필요하다? 그냥 쓰면 된다.
  • 시간 관리는 본인이 알아서..
  • 개발자가 꿈꾸는 회사지만, 절대 널널하진 않다.

[원하는 인재상]

  • 지식과 경험 (주로 컴퓨터 과학과 구글 인프라)
  • 수행력
  • 기술 리더십/영향력
  • 조직 영향력

[이력서]

  • 잘하는 분야 중심으로..
  • 과제 기간/수 보다는 무엇을 배웠는지..
  • 학력, 영어 점수, 경력 기간 따위.. ㅎ
  • 최소 10번은 사람들의 리뷰를 거쳐 다듬어라.
  • 제출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아마 여기인듯..
    • 그 외에는 여기서 알아서 찾으면 될듯..

[면접]

  • 전화 인터뷰에서 구글 닥스로 실제로 코딩한다.
  • 온사이트 인터뷰
    • 면접 절차 중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 (남 앞에서 칠판에 코딩하는 게 쉽지 않다)
    • 모의 인터뷰 영상
  • 영어 점수는 안 보지만, 실제 커뮤니케이션 가능해야..
    • 온사이트 인터뷰시 외국인이 인터뷰어로 들어갈 수 있다.
    • 당분간 구글 코리아의 모든 프로젝트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 2010년인가.. 지원에서 입사까지 평균 51일 걸렸음
    • [팁] 인터뷰 날짜 잡을 때, 자신이 준비할 기간을 고려해 잡아라.

[재지원]

  • 1년 이후에 하는 게 좋다.
    • 1년 전에는 기존 (떨어졌던) 면접 점수가 함께 고려된다.
    • 1년이 지나면 기존 점수는 사라진다.
  • 기 제출한 이력서를 갱신하려면 무시하고 새로 지원한다.

대강 이 정도로 정리해봤습니다.

일정 수립 주체에 따른 개발 생산성
Aug 7th, 2014 by Wegra Lee

<피플웨어 3판> 초반에 일정 예측 주체와 생산성을 정리한 아래 표가 나온다.

사진

그런데 여기에 ‘경영진과 관리자 함께’가 빠져서 좀 아쉬워
모 기업에서 (마치 표준 프로세스인듯) 자주 겪은 경험담을 남겨본다.

경영진: 일정 내놔.
관리자: 여기..
경영진: 땡겨.
관리자: 그럼 기능을 빼야..
경영진: 확~!
관리자: 그럼 일정을 늘려야..
경영진: 우쒸!
.. (반복) ..
관리자: 해볼게요. 하지만 전 분명 안 된다고 말했어요.
경영진: 한다고 했으니 너가 책임져!

관리자: 자! 야근이다! 어차피 안 될 거지만 하는 척이라도 하자!
개발자: 뭐래.. (관심 없음)

결과야.. 얘기하지 않아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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