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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번역은 처음이지?
Sep 17th, 2015 by Wegra Lee

‘막연히 번역 한 번 해보고 싶은 분’,
‘번역 과정이 궁금하신 분’,
‘글 좀 잘 써보고 싶으신 분’

을 위한 유쾌! 발랄! 부끄! 안내서입니다.

첨 쓰기 시작한 게 1년 반은 된 거 같은데, 묶혀뒀다가 이제서야 오픈합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링크로 갑니다.

번역

예비 저자를 위한 ‘독자 페르소나’ 활용 소개
Sep 8th, 2015 by Wegra Lee

곧 출간할 『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데이터 모델링 이야기』의 원고 검토를 위해 저자와 함께 써 본 독자 페르소나(persona)입니다. 페르소나는 대상 독자층을 명확히 드러내 책 전반에 걸쳐 글의 흐름, 다루는 내용, 깊이(난이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중간중간 스스로 페르소나의 인물이 되어, 혹은 원고를 검토해줄 지인에게 페르소나를 함께 건네주어 독자의 눈높이에서 글을 바라보는 것이죠.

내 책을 읽어 줄 독자가 얼마나 되는가를 대략 가늠해보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책을 써보려 하는 예비 저자께 특히 강추합니다. ^^

__

인적사항: 나독자 / 32세 / 남자
직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주로 백엔드)
경력: 컴퓨터학부 졸업, 입사 4년차
성격: 자기 실력을 믿고, 그 결과에서 자부심을 얻고 싶어한다.
좌우명: “백년주택은 뼈대에 돈이 많이 든다” [출처]
싫어하는 말: 대충대충.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
고객의 목소리: 내게 데이터 모델링의 원리를 깨우쳐줄..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줄 멘토가 필요해!

개발 경험 / 숙련도:
* 언어: 자바(중고급), SQL(초중급)
* 데이터 모델링(초급) 학부 때 데이터베이스 과목은 수강하였다.
… 회사에서는 주로 선임 개발자나 전문 모델러가 건네준 설계대로 구현하는 역할을 하였다(SQL 정도는 부담없이 사용한다).
… 구체적인 모델링 원리와 이론은 가물가물하지만 책/검색 등으로 금방 기억을 떠올릴 수는 있다.
… 실무/응용 경험이 부족해 막히는 경우가 잦고, 해 놓고도 제대로 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없다.

상황 (맥락, 니즈, 행동 패턴, 문제점):
나독자는 입사 후 3년 동안 몇 개의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름 자신이 붙고 있었다. 항상 시간에 쫓겨 버그투성이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것에서 차츰 벗어나, 이제는 요구사항을 정확히 만족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코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객체지향 방법론과 패턴도 적용해가며 이제 큰 부끄럼 없이 남에게 코드를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업무도 낯설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데이터베이스 설계 역할을 맡게 되었다. 처음엔 객체 설계랑 비슷하려니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곧 또 다른 세상임을 깨달았다. 결과적으로 초반의 데이터 모델링 진도는 지지부진하여, 몇 년 만에 느껴보는 부담감이 커졌다. 신입 때는 잘 몰라도 ‘신입이니까’라 생각하며 편히 지낼 수 있었지만, 뒤에서 지켜보는 후임도 생긴 지금의 부담은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무게다.
그간 직접 체험과 주변 사례를 통해 ‘일단 돌아가게 만들기’의 폐해를 잘 알고 있다. 이번에도 어찌 되었든 돌아가게는 만들겠지만, 원리를 깨우쳐 제대로 확신을 가지고 진행하고 싶다.
인터넷과 몇몇 서적을 훑어보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은 지식은 단편적이고, 책들은 마치 수험서처럼 아주 작은 것까지 모두 설명하려 하거나 너무 성능 최적화에 치우친 느낌이다. 모델링 전체를 관통하는 본질적인 이야기는 찾을 수 없었다. 어쩌면 너무 많은 잔가지와 디테일에 파묻혀 눈에 띄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목표:
후임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새로운 프로젝트와 역할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
객체지향과 패턴의 원리를 깨우쳐 코딩에서 자신감을 얻었듯, 데이터 모델링도 그 본질적 원리를 제대로 깨우친다.
깨달은 원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과제가 맡겨져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물론 계속 고민하고 더 배워야겠지만.. ^^

색다른

책은 어떻게 써? (첫 책을 꿈꾸는 개발자를 위한 ‘엉성한’ 집필 요령)
Jul 28th, 2015 by Wegra Lee

최근 한 지인 개발자가 책을 쓰고 싶다며 ‘일반적인 책 집필 방법 좀 알려달라’는 상당히 추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러프한 질문이라 러프하게 답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 듯해서 여기에도 옮겨본다.
깊은 고민 없이 휘갈겨서 허점이 많을 테니 양해를.. ㅎㅎ
질문자가 개발자라 개발자가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보았다.
뭐, 소프트웨어 제품 만드는 거랑 비슷하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1. 시장을 분석하고(시장 규모, 트랜드, 경쟁 서적, 잠재 독자가 어떤 걸 원하는지)
  2. 컨셉을 잡고(책 주제, 독자층, 차별점)
  3. 설계를 하고(목차 잡기, 자료 조사)
  4. 구현하는 거죠(집필).
시장 분석은
  • 분야 경쟁서가 있다면 아마존 랭킹이나 예스24 판매지수 등으로 시장 크기와 트랜드를 꽤 정량적으로 알 수 있어요.
  • 경쟁서가 없다면 정성적으로 가야겠죠. 업계 기술 트랜드라거나..
컨셉 잡을 때는
  • 분야 1등을 노릴 것이냐, 차별화해서 시장을 가를 것이냐 고민해보시고,
  • 대상 독자가 초 -> 중 -> 고로 갈수록 판매량은 급격하게 떨어지니 참고하시고요.
  • 대표적인 전문서 유형으론 바이블, 레퍼런스, 따라하기, 주제별 심화 내용, 에세이 등이 있습니다.
  • 책 제목, 부제, 홍보 카피, 책 소개 문안(3~5줄 정도)도 꼭 고민해보세요. “나 이런 책을 쓰고 있다”고 남에게 이야기할 수 있을만큼 해주세요. 책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이후 단계에서 등대 같은 역할을 해줄 겁니다.
설계 단계에서는
  • (시스템 워크플로 그려보기)
    대상 독자의 수준과 관심사를 고려해서 차근히 단계를 정하고
  • (필요한 모듈을 추출하고 핵심 인터페이스 정하기)
    목차는 장과 절 수준까지는 구체화하는 게 좋습니다
  • (프로토타이핑)
    각 장과 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지 3~5줄 내외로 요약해 보세요. 시작 문단과 끝 문단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구현 단계에서는..
  • 설계 단계에서 비워놓은 것들을 하나씩 채워야죠. ^^ 요건 요령이 너무 많고, 사람마다 현 수준이나 성향이 다양해서 짧게 정리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case by case라 직접 쓴 원고로 편집자나 주변 글 잘 쓰는 분께 피드백 받는 게 가장 좋을 거에요.
  • 러프하게는 글쓰기 관력 책도 많고, (IT인들이 워낙 번역된 글을 많이 접해서) 역자를 위한 책도 우리글 잘 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일반 글쓰기 책보다 역자용 책이 더 좋더군요.
  • 코딩 잘하는 요령과 비슷한 거죠. <클린 코드>만 해도 550 페이지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집필 초보자라면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논의를 해야 재집필하거나 노고를 헛되이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일정 수립 주체에 따른 개발 생산성
Aug 7th, 2014 by Wegra Lee

<피플웨어 3판> 초반에 일정 예측 주체와 생산성을 정리한 아래 표가 나온다.

사진

그런데 여기에 ‘경영진과 관리자 함께’가 빠져서 좀 아쉬워
모 기업에서 (마치 표준 프로세스인듯) 자주 겪은 경험담을 남겨본다.

경영진: 일정 내놔.
관리자: 여기..
경영진: 땡겨.
관리자: 그럼 기능을 빼야..
경영진: 확~!
관리자: 그럼 일정을 늘려야..
경영진: 우쒸!
.. (반복) ..
관리자: 해볼게요. 하지만 전 분명 안 된다고 말했어요.
경영진: 한다고 했으니 너가 책임져!

관리자: 자! 야근이다! 어차피 안 될 거지만 하는 척이라도 하자!
개발자: 뭐래.. (관심 없음)

결과야.. 얘기하지 않아도 ㅜㅜ

Effective Unit Testing 번역서 출간
Feb 6th, 2014 by Wegra Lee

Effective Unit Testing : 클린 코드와 좋은 설계를 이끄는 단위 테스트

두 번째 번역서..

사실, 출간된 지는 몇 달 지났다.

첫 번역서인 JUnit in Action은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JUnit 기반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활용서 성격이 강했다.

반면, 이번 책은 품질 향상을 넘어 설계 개선이라는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잘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전문 테스터보다는 개발자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 꼭 봐둘 만한 책이다.

평소 저자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고민도 많이 했던 분야인 만큼,

책의 단순 오류뿐 아니라 관련 논쟁까지도 기꺼이 수용할 용의가 있다. (연락은 ‘wegra.eut at G메일’로..)

JUnit in Action 판매 시작
Jul 3rd, 2011 by Wegra Lee

JUnit in Action : 단위 테스트의 모든 것

드디어 판매 개시!!!!

처음 작품인데, 반응이 어찌 나올지 궁금.

다음 기회에는 저술을 하거나, 번역을 하더라도 나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실을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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