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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2권
December 13th, 2015 by Wegra Lee

사전 정보 전혀 없이, 이사님께 전달되는 책 표지만 보고 ‘저건 대박이다’는 느낌이 왔다. 아마도 내가 한창 인문학 소양 쌓겠다며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시리즈를 듣고 있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대학교는 이공계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회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를 찾는 풍조가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 그래서 자신의 분야 밖으로는 눈을 돌리기 어려운 사람들. 하지만 누구나 지적이고 싶은 욕망은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살아간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1권의 줄거리는 이렇다.

이 그림의 내용을 알기 쉽고 유기적으로 엮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우리 사회가 굴러가는 거시적인 모습이 보여준다.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도 정치, 철학, 경제, 미술사, 전쟁사, 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함께 보니 서로 보충해도 되고 정리도 더 잘 되었다.

1권을 다 읽고 담당 편집자께 말을 건네보니, 이 책의 백미는 2권의 <신비> 파트라고.. ^^
2권은 1권보다는 확실히 힘이 실린 느낌이다. 주제도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라.. 1권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보다는 확실히 생각할 게 많아 정신을 집중하고 읽어야 했다. 하지만 <신비> 파트는 다소 아쉬웠다. 판타지는 좋아하지만, 삶과 맞닿게 되니.. 뭐랄까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이는 내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 때문일 테니, 읽는 이마다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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