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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Mar 11th, 2014 by Wegr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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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글랏(Polyglot)이란 여러 언어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아직 많은 국내 개발자에게 낯선 용어일 것이다. 나도 작년에 <Effective Unit Testing>을 번역하며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 책에서는  그루비 같이 자바가 아닌 언어로 자바 애플리케이션용 테스트를 만들면서 폴리글랏 시대라는 말을 사용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한때나마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임백준씨의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란 책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짤막한 프롤로그에서는 저자의 이런저런 경험과 프로그래밍 언어 역사 중 재미난 이야기들을 빌어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시대가 도래했음을, 그리고 현재 대표적인 대세 언어 중 하나인 자바의 시대가 끝나감을 알린다. 아니! 어느 때보다도 호황인 듯한 자바가 죽어간다니!? 현실에만 안주하고 있는 자바 프로그래머는 자칫 자바 언어와 함께 도태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본론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자바, C#, 그리고 스칼라.

혜성처럼(?) 등장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자바! 하지만 노쇠함을 보여주는 증가가 이미 오래전부터 속속 드러나고 있었다. 매력적이던 이 언어는 이제 유행에 뒤처지고 갑갑한 기성세대가 되었다.

자바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마이크로소프트가 J++ 이후 부랴부랴 내놓은 언어인 C#. 많은 면에서 자바를 모방한 아류 언어로 첫울음을 터뜨린 이 언어는 어느새 자바를 저만치 앞질러버렸다. 지금의 자바는 C#을 따라가기도 바쁘다.

아직 확실한 대세라고 부르기에는 점유율이 매우 초라하지만, 의미 있는 커뮤니티 규모와 성공 스토리를 확보한 함수형 언어 스칼라. 스칼라는 자바의 1/4 수준의 언어 명세만으로 자바 이상의 표현능력을 갖추고, 훨씬 간결한 소스코드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바는 스칼라가 제공하는 기능을 일부라도 흉내 내고자 수년째 절치부심이다.

책 전체적으로 자바의 위기와 그렇게 된 재미난 역사적 사실과 철학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자바의 미래를 당장 엿볼 수 있는 다른 언어의 특징이 일관되게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에필로그에서도 밝혔듯, 자바는 낡았으니 다른 언어로 갈아타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임백준씨가 말끔히 정리해놓은 문장이 있지만, 내식대로 표현해보자면 이렇다.

자바 세계에서 잠시 눈을 돌리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혹은 훨씬 진보한 (그래서 자바도 흉내 내려 부단히 노력 중인) 언어가 많이 있다. 그러한 언어들을 함께 쓸 줄 아는 프로그래머는 더 생산적이고 유연하여 어떠한 환경에서건 쉽게 적응하고 살아남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이후 자바로부터 떠나 지내던 약 5년 동안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JUnit in Action 판매 시작
Jul 3rd, 2011 by Wegra Lee

JUnit in Action : 단위 테스트의 모든 것

드디어 판매 개시!!!!

처음 작품인데, 반응이 어찌 나올지 궁금.

다음 기회에는 저술을 하거나, 번역을 하더라도 나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실을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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